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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인형조루리

인형조루리의 나라, 도쿠시마

인형조루리는 기타유부시에서 이야기를 읊는 다유와 샤미센, 3명이 움직이는 인형에 의해 연기되는 인형극입니다. 도쿠시마현의 인형조루리의 특징으로는, 농촌무대라고 하는 신사 경내에 세워진 인형조루리용 야외극장에 맞춘 독자적인 연출과 머리의 대형화 등을 꼽을 수 있고, ‘아와인형조루리’로서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쿠시마현에서는 ‘아와인형조루리’의 계승,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금도 도쿠시마시에 있는 아와주로베야시키나 경내 각지 농촌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현립 아와주로베야시키

아와주로베야시키에서는 ‘아와인형조루리’를 매일 상연합니다.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 다유, 오선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다채로운 음색으로 반주하는 기다유샤미센, 그리고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3명이 움직이는 인형. 일본인 감성이 숨쉬는 예능을 마음 속 깊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로 도쿠시마 연고의 상연 종목인 ‘경성 아와의 나루토’를 상연하며, 1698년에 죄상도 밝혀지지 않은 채, 번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 처형당한 쇼야, 반도주로베의 이름을 빌려 만들어진 소동 이야기입니다. 아와주로베야시기는 반도주로베의 집터이며, ‘경성 아와의 나루토’ 연고지입니다.

숲 속 극장 농촌무대

도쿠시마에는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다이쇼에 걸쳐 지어진 인형극을 상연하기 위한 극장 ‘농촌무대’가 도쿠시마현 남부를 중심으로 88동이 현존하며 그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숲의 녹음이나 여울물 소리, 경내 신성한 공기 등 자연의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여유롭게 예능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지역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함께 만들고 함께 즐겨온 소중한 장소가 바로 농촌무대입니다. 매년 10곳 정도의 농촌무대에서 인형조루리 등을 상연합니다.

인형조루리에서 사용하는 인형 ‘데코’

에도시대, 아와지 인형좌나 하코마와시가 순업함으로써 전국에 퍼진 인형조루리. 그 인형조루리에서 사용한 인형의 대부분이 도쿠시마와 관계된 인형사의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쿠시마에서 사용하는 인형 ‘아와데코’는 옥외공연(농촌무대)에 대응하는 커다란 머리가 특징으로, 메이지시대에 활약한 인형사, 덴구히사가 고안했습니다. 그 외에도 교호기에 활약한 인형사의 시초라고 불리는 우마노세코마조나 아와데코의 또다른 특징이기도 한 광택칠로 알려진 닌교토미, 메이지시대 전성기의 닌교추, 분라쿠 인형의 오에미노스케 등, 도쿠시마는 훌륭한 인형사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