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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 쪽

JAPAN BLUE ‘쪽빛’을 지탱하는 ‘아와 쪽’

아름다운 색을 내는 ‘아와 쪽’은 에도시대부터 전국 시장에 진출하여 도쿠시마의 경제와 문화에 큰 부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금도 도쿠시마에서는 전통을 잇는 쪽 전문가의 손으로 ‘아와 쪽’이 제조되고 있고 그 생산량은 전국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세계에 알려진 ‘JAPAN BLUE 쪽빛’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아와 쪽이란

마디풀과의 식물인 쪽잎을 건조시켜 발효하여 만드는 천연 쪽 염료가 ‘스쿠모’입니다. 천연 쪽 염색은 스쿠모를 사용한 염료액으로 염색하는 것이고, 도쿠시마에서 제조되는 스쿠모를 ‘아와 쪽’이라고 부릅니다.

 ‘아와 쪽’의 제조에는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봄에는 쪽의 묘종을 심고, 여름에 수확하여 쪽잎을 잘게 하여 잘 건조시킨 뒤, 네도코라고 불리는 시설에 쌓아둡니다. 쌓아둔 쪽잎(수백kg~수ton)에 물을 뿌려 철저한 온도 관리 하에 약 100일간 발효시켜 ‘아와 쪽’을 완성시킵니다.

아와 쪽의 매력

아와 쪽의 매력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으로 빛깔을 들 수 있습니다. 항아리를 들여다 보았을 때의 옅은 빛을 뜻하는 ‘가메노조키’부터, ‘하나다이로’, ‘아이이로’, 또한, 승리로 이어진다는 말과 비슷하여 무사가 착용했다고 알려진 ‘가치이로’ 등 쪽빛을 뜻하는 다양한 이름이 있듯, 다채로운 색채미가 있습니다.

염색 원리

 ‘스쿠모’에는, 인디로라는 남색 색소가 들어있습니다. 이 색소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염색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석화나 잿물 등, 알칼리성 물질과 함께 용기에 넣고 섞어 1주일 정도 관리하며 발효시킴으로써 남색 색소가 물에 녹게 됩니다.

완성한 원료액에 천을 담가 잠시 두었다가 빼어 공기와 닿으면 남색 색소는 공기중 산소와 반응하여 물에 녹지 않는 상태로 돌아와 정착합니다. 그 후 정성스럽게 물로 씻으면 정착하지 않은 불필요한 성분이 빠져나가고 선명한 남색이 남게 됩니다.

아와 쪽의 역사

아와 쪽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1445년 ‘효고키타제키후나이리노초’에 쪽 거래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부터 무로마치시대에 이미 아와 쪽은 제조되어 유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량은 에도시대에서 메이지에 걸쳐 증가하여 1700년대에는 전국 시장을 지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번영에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오사카 주변에서 면 재배가 시작하면서 면과 상성이 좋은 쪽 염료 수요가 늘었다는 점.
  2. 도쿠시마번이 쪽 사업을 보호 장려하면서 쪽 제조 기술이 개량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습니다.
  3. 도쿠시마 지리와 기후가 쪽 생산에 적합한 점.

아와 쪽 번영은 1800년대까지 이어져, 1903년에는 도쿠시마 쪽 재배 면적이 최대치에 달하여, 약 15,000ha까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인도로부터 침전 쪽과 유럽의 합성 쪽 수입이 늘어 아와 쪽 생산량은 급감. 현재, 천연 쪽이 가진 아름다움이나 자연스러운 느낌이 재조명되어 아와쪽을 보존, 진흥시키고자 하는 쪽 전문가를 시작으로 관계자의 협력에 의해 아와 쪽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칼럼

아와 쪽은 요시노 강의 선물

도쿠시마현은 동서로 요시노 강이 흘러 그 유역에서 쪽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요시노 강에는 제방이 없었기 때문에 매년 태풍이 오면 많은 비가 내려 강이 범람하고 대홍수가 일어났습니다. 태풍은 벼를 수확하는 시기 전에 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있는 벼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에서 태풍 전에 수확할 수 있는 쪽 재배는 도쿠시마현에 적합한 산업이었습니다.